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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내분에 휩싸이기엔 너무 절박…이재명 정권의 잘못한 부분에 힘 합쳐 싸워야 할 시간” [국회의사담 앵커스]

2025-07-16 17:51 정치







본문: <국회의사담 앵커스> 전문

▷김종석: 실제로 처음 봬가지고 화면에서 뵀던 것보다는 좀 더 온화하시다고 그래야 되나? 바쁘시죠?
▶송언석: 하... 예.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인데 오늘까지는 기재위원장도 하고 있습니다.
▷김종석: 여기 오시기 전에 여의도에서 중요한 일 하고 오셨잖아요.
▶송언석: 아침에 이제 비대위를 열어서 선관위원장하고 혁신위원장을 의결을 했습니다.
▷김종석: 혁신위원장은 안 그만두겠죠.
▶송언석: 안철수 위원장이 정말 안타깝게도 혁신위 위원장으로 출범을 시켰는데 갑자기 전대에 출마를 하시겠다고 해서 사실은 좀 당황스럽기는 했죠.
▷김종석: 속으로 욕 안 하셨어요?
▶송언석: 그런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천성이 그렇게 남을 욕하거나 뭐 그렇게 하지는 않고요. 더군다나 우리 이재명이나 김민석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김종석: 유튜브라고 직함 빼시는 거예요.
▶송언석: 아...



▷김종석: 보수 좀 다시 살려보겠다고, 어렵게 안철수 의원 했는데 5일 만에 (사퇴)했으면 그럼 계약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어떤 정도의 약조는 하고 혁신위원장을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송언석: 글쎄요. 안철수 위원장님의 그 동안의 정치 이력과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의 행보는 많이 달랐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사전에 무언가를 약조를 한다고 하는 것은 물밑 대화로 뭔가를 해 나간다는 이런 느낌을 줍니다. 우리 당이 과거에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께 비춰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송원석 비대위원장이 있는 현재의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언더 더 테이블에서 움직인 것이 아니라 혁신위에서 모든 일을 알아서 다 논의해 달라. 우리는 필요한 만큼 다 지원해 주겠다.
▷김종석: 권영세, 권성동 이 두 분이 어쨌든 SNS를 통해서 본인이 인적 청산 대상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쌍권을 넣어야 되냐, 안 넣어야 되냐 이런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제가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송언석: 음, 혁신안에는 무엇이든지 다 논의의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합니다.
▷김종석: 그러면 어떻게 해야돼요? 권성동, 권영석 이분들 진짜 누구 말마따나 출당시켜야 되는 겁니까?
▶송언석: 제일 먼저 해야될 일은 그동안의 과정에 대한 걸 정리하는 게 먼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종석: 그냥 나가라고 하는 건 도의에 맞지 않고요?
▶송언석: 수사도 해보기 전에 재판 결과부터 나오려고 한다고 그러면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책임을 지울 만한 기본적인 게 나와야 한다. 그래서 그게 이제 저는 안철수 위원장이 제안했던 대선 백서라고 저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백서에서 그런 것들을 정리해 보면 책임 유무가 나올 것이고 얼마든지 지금 얘기하는 그런 부분들인 인적 쇄신도 처리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혁신위에서 잘 논의해 달라고 했는데 좀 안타까운 상황이 돼버려서 우리 당이 혁신할 과제들은 인적 쇄신이라고 하는 아주 그냥 눈에 보이는 그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사람만 바꿔 치지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당장 인적 쇄신한다고 서로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게 어떤 시스템에서 우리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벌어졌는지 이거를 진단을 하고 여기에 대한 처방을 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한 부분이 아니겠나.



▷김종석: 언더찐윤이라고 실제로 들어보셨어요?
▶송언석: 언더찐윤?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언더찐윤이라고 하는 게 뭐 누구를 지칭하는 이야기입니까?
▷김종석: 한 10명, 20명 정도? 이름은 그렇게 안 알려진... 송 대표께서도 이름은 알려졌으니까 언덕찐윤은 아니겠죠. 오버나 뭐...
▶송언석: 굉장히 우리 당을 음해하는 프레임이 아닌가. 만약에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우리 당 지도부나 우리 당 의원님들은 전부 다 뭐 어떻게 보면 인형극에 인형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김종석: 언더찐윤은 아니시죠?
▶송언석: 저는 처음 들었다니까요. 오늘?



▷김종석: 그거 국민의힘 내부 좀 사실 분위기도 안 좋은데 그것만 처음부터 여쭤봐서 죄송해요. 이제 조금 송 대표님 말씀 좀 더 목소리도 트일 수 있는 질문도 좀 몇 개 드려봅니다.
▶송언석: 지금 목소리 다 트였는데...
▷김종석: 더, 더 우렁차게 하실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 출범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는데 몇 점 주시겠어요?
▶송언석: 낙제점이죠.
▷김종석: 낙제점? 제일 못한 게 뭐에요?
▶송언석: 추경하고 김민석 총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추경 부분 같은 경우에는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게 30조 정도의 추경을 하면서 20조 정도의 국가 채무를 더 늘렸어요. 그 정도 돈을 늘려서 만약에 추경을 했다면 추경을 해서 뭔가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을 해야 되는데 사실 돈 뿌리는 것밖에 안 한 거죠.
▷김종석: 기재부 공무원 정말 오래 하셨고, 우리나라 국가 돈 만지는 일도 길게 하셨기 때문에... 그럼 그게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 돈 풀 때라고 했고 그렇게 풀지 않으면 경기 부양 안 된다고 했어요. 야당의 수장 말고 경제 전문가로서 왜 돈을 그럼 그렇게 푼다고 보세요?
▶송언석: 전형적인 포퓰리즘이죠. 돈을 풀어가지고 나눠주면 돈 받는 사람은 고맙죠. 즐겁죠. 신나죠. 그러니까 아 역시 우리 대통령 잘한다 하게 되죠. 지금 이번에 소비 쿠폰 한 거는 소위 재정 승수라고 하는 게 0.2~0.3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돈을 쓰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되는데 돈을 버는 것은 결국 큰 기업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돈을 버는 거 아니겠어요?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등해서 수출을 해 가지고 돈을 벌어 가지고 세금을 내서 국가가 운용되는 것인데 그런데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은 지금 관세 협상 지금 되고 있는데 25% 자동차에 벌써 품목별 관세가 지금 부과되었잖아요. 거기에 지금 8월 1일까지 트럼프가 말 안 들으면 너희들 또 25% 상호 관세를 붙이겠다. 그런 것들을 여하에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하죠. 그런 게 해결이 안 되면 지금 현재 우리 경제를 받치고 있는 그 기초 산업들이 다 무너지게 돼 있죠. 일본, 대만, 이쪽에서 하듯이 우리도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지원을 해줘야 그런 데다 돈을 써야 여기서 기초 체력 경쟁력 키워 가지고 경제가 다 살고 그래야지 경제 전체 파이가 커지는 건데 그런 부분을 쓰지 않고 마약 같은 돈 몇만 원씩 나눠주는 눈속임을 쓱 하는 사이에 필연코 경제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김종석: 일반 시민들한테 제일 이재명 정부 들어서 달라진 건 주식이에요. 호황 이런 장이 없잖아요. 사실 웬만한 사람들 주식 좀 넣었다 뺐다 하면 돈 좀 다 버는, 이런 거에 대한 것들이 소비 쿠폰과 맞물리면서 다시 계엄 전으로 돌아왔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니 사람들이 사실은 돈 푸는 거에 대해 그렇게 큰 문제점을 못 느끼는 거거든요.
▶송언석: 다들 이제 모두의 문제는 아무의 문제도 아니다. 이런 귀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을 풀게 되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자산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부분은 허상, 모래성과 마찬가지인 거죠. 그래서 기업이 실질적으로 기술 개발을 한다든지 경쟁력을 키운다든지 해서 생산성이 올라가서 거기에 따라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야 만이 그게 탄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지금처럼 돈의 힘으로 이렇게 밀어 올리는 그 주식 가치라고 하는 것은 정말 조심스럽게 봐야 되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만큼 자기가 혜택을 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이제 인플레이션으로 가기 때문에 일반 많은 국민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물가가 엄청 올라가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되는 거죠. 제일 어려운 사람들, 소득도 적고 자산도 적은 이런 사람들은 15만 원, 20만 원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생활 자체가 기본이 흔들리게 돼 있어요. 그게 경제 전체 운영하는 데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고 그것은 전체적으로 사회 통합에도 문제가 될 것이다.
▷김종석: 그러면 저희 아무 카메라나 보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송언석: 저 지금 15만 원에서부터 55만 원 받으시는 분들 참 기쁘실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 돈은 결국은 다 우리가 낸 세금입니다. 내가 받는 15만 원보다 내가 부담해야 되는 국가 채무가 훨씬 크다는 점을 우리가 꼭 명심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이 돈은 우리가 당대에 갚지도 못하고 아들, 딸들이 갚아야 할 돈이 될 수가 있는... 주가가 올라가니까 굉장히 즐거우실 것 같은데요. 주가는 올라가지만 실제로 우리 자산 전체는 그대로 있는 거거든요. 우리 다 같이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을 좀 모아주십시오. 국민의힘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종석: 저하고 경제 유튜브 하나 파실래요?
▶송언석: 좋죠!



▷김종석: 어제 공천 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자택하고 사무실 압수수색 했을 때 딱 기자한테 한마디 하셨어요. 정치 보복이라고. 정치 보복이에요?
▶송언석: 사실 윤상현 의원 건 같은 경우에 이미 다 수사가 끝난 상황이에요. 그것을 다시 특검을 해 가지고 별 상관도 없는 자택과 그 회관의 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이 들어온 거거든요.한마디로 과잉 수사인 거죠. 국민의힘 핵심적인 의원 중에 한 분을 뭔가 하여튼 사법적인 고리로 얽어 넣겠다.
▷김종석: 윗사람부터 친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송언석: 그렇죠. 그렇게 봐야죠. 또 어저께인가요? 박찬대 의원이 내란 특별법인가를 만들어서 내란 관련된 대통령을 배출했을 때는 국고보조금을 다 환수하겠다는 법을 낸다고. 독립적으로 하나의 사건만 있었으면 조금 이해를 하려고 제가 더 노력을 했었을 텐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이거는 명백하게 정치 보복적인 행위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 간의 협치를 얘기를 하는데 결국은 말뿐이고 실제 행동으로 나타내 보여지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겠다. 정치 보복을 하겠다. 아예 우리를 말살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런 행동을 보여준 거죠.



▷김종석: 전당대회 아직 날짜, 장소 못 잡으신 거죠? 아직?
▶송언석: 장소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김종석: 김문수, 한동훈 두 사람은 안 낳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송언석: 예, 뭐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김종석: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언석: 그 답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두 분 다 훌륭한 자원인 거는 틀림없는 사실이고, 하지만 이제 이 시점에 우리가 하는 전당대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거니까 그 과정에 가장 적합한 분들이 그 과정에서 아마 얘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제가 왜 질문을 드렸냐면 만약에 전당대회에서 또 한동훈, 김문수 이렇게 붙으면 그게 또 하나의 전선이 돼고... 눈에 뭐 들어가셨어요?
▶송언석: 아, 예, 뭐...
▷김종석: 미묘한 시점에...
▶송언석: 좋은 질문을 주시니까 감읍해서 눈물이 나는 것 같습니다.
▷김종석: 그 두 사람이 나와서 전당대회 내내 또 누구 갈아엎어야 된다 그 얘기 또 나올 거잖아요?
▶송언석: 정확한 지적이 지적이고요. a는 b를 탓하고 b는 a를 욕하고 서로 이런 식으로 전당대회가 간다면 국민들이 더 안 좋게 생각하실 가능성이 더 많지 않습니까? 우리 당에 처해 있는 현실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끼리 뭐 진실 공방을 하면서 치고받고 할 그런 타이밍이 아니거든요. 이재명 정권 들어서 가지고는 사실은 소수 야당을 거의 무시하는 그런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상임위원장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바늘도 안 들어갈 정도로 일방적으로 강행을 했고,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배추밭 투자를 해가지고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 상식에 전혀 맞지 않거든요. 수입과 지출의 현격한 괴리에 대한 부분 그 다음에 증여를 받았는데 세금 납부했는지 확인도 안 되고, 석사 논문은 뭐 이상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고, 중국을 드나들었다고 하는 비행편도 맞지 않는데, 이런 사람을 총리로 하고 다른 장관 후보자들은 어지간한 뭐 이런 문제 있는 거는 아예 문제 되지도 않아요. 아니, 교육부 장관을 하는 사람이 논문 표절률이 70 몇 퍼센트라고 하고... 과거 같으면요. 그런 거 한 건만 있어도 이미 부적격으로 끝나죠. 그런데 그런 거를 거르지도 못하고 검증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이미 내정돼서 지명이 돼서 왔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 정권에서는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검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내분에 휩싸여서 있기에는 너무나 지금 절박한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이재명 정권의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힘을 합쳐서 싸워야 될 시간이 아니냐 이런 점을 좀 강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종석: 국민의힘에 너네는 심판 받아야 돼. 너네가 뭔데 이재명 정부를 이렇게 비판해 뭐라 마라야라고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당의 대표로서 그분들에게 이렇게 하겠다라는 포부 한 번만 말씀해 주세요.
▶송언석: 우리는 야당입니다. 야당은 기본적인 책무가 집권 정부 여당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국민을 대신해서 잘잘못을 비판을 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그런 책무가 있습니다. 우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좀 잘 좀 지켜봐 주시고 애정 어린 눈길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석: 촬영 왔는데 분위기는 어떠셨어요?
▶송언석: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김종석: 최고의 뷰잖아요. 여기...
▶송언석: 예. 좋습니다.
▷김종석: 광화문 뷰가...
▶송언석: 고맙습니다.
▷김종석: 빨리 가셔야 되니까 너무 칭찬으로 끝내시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송언석: 예. 아주 좋습니다.

▶전체 인터뷰는 채널A뉴스 유튜브 [국회의사담 앵커스]를 확인하세요.

유튜브: https://youtu.be/E5beY0oj-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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