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내란특검, 尹 접견 금지 조치…‘부정선거론’ 모스 탄과 만남 불발

2025-07-16 10:06 사회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등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관해 접견 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오늘(16일)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와 접견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과 가족을 제외한 외부인과 접견하지 못하도록 관련 조치를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2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갑근 변호사, 모스 탄 전 대사와 10분간 일반 접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제21대 대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인물입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에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으로 데려오라고 3차 인치 지휘를 한 상태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인치 지휘 목적이 수사가 아닌 망신주기에 있다며 이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이날도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불발되면 대면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