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랑야랑]장관 후보자들이 말하는 ‘주적’은?

2025-07-16 19:54 정치

Q. 네 명의 장관 후보자가 보이는데, 우리의 뭘까요?

A. 답은 주적입니다.

이번 청문회의 단골 질문이었죠.

주적을 묻는 질문에 후보자들마다 다른 답변을 했습니다. 

일단 야당이 '통과'시킨 후보들부터 볼까요.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후보자님, 북한이 우리의 주적입니까?

[안규백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어제)]
DJ 정부 이후에 북한군과 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이다. 이것은 명확히 변화가 없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오늘)]
대한민국의 <주적>이 어느나라입니까?

[정성호 / 법무부 장관 후보자(오늘)]
저는 현재로썬 <북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오늘)]
아유 감동했습니다

Q. 그런데 보니 오늘 곤욕 치른 후보도 있던데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죠.

그제 청문회 했던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했다가,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조지연 / 국민의힘 의원(오늘)]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입니까?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오늘)]
통일부 장관 후보자님께서…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그제)]
북한이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그제)]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오늘)]
거기에 동의합니다. <주적>이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오늘)]
나가시죠!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오늘)]
김정은! 관련해서 정상회담도 한 주체이고… 우리 국민을 위태롭게 한다면 <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정부 같은 내각 후보자들인데 주적에 대한 생각은 제각각인데요. 

손발 맞출 땐 하나로 가야겠죠 (한뜻으로)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