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 지난 5월 23일 대구경찰청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모습.(사진/뉴스1)
강 씨 측은 지난 9일 언론공지를 통해 "(조사) 당일 강 씨가 소지 또는 소유한 명태균 사용 PC,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SSD 등을 임의 제출할 계획"이라며 "해당 자료에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과 연락 흔적 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호인단은 임의제출을 통해 특검이 모든 범위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내역 등 포렌식 분석 자료와 계좌내역을 임의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의 청탁을 받아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8일 김 전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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