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오늘 청문회장에 돈이 등장했어요? 누가 울고 갈 일입니까?
A. '신사임당'입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5만 원권 지폐를 들고 나왔습니다.
지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을 소환한 겁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이 안의 주인공이 누구십니까?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신사임당….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부모들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님을 보면서 내 자식만큼은 훌륭하게 키워봐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절에 가서 우리 자식 한 점수라도 더 올려달라고 애원하고 기도하는 경험을 해보셨냐고요.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저 또한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내용은, 예….
Q. 이 후보자가 자식들을 미국에 일찍 유학 보내다보니, 공교육 현실을 알겠냐 이런 거네요.
네, 이 후보자, 자신도 엄마의 마음 안다고 했습니다.
자녀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원해서"라고 해명한 건데요.
야당에선 "두 자녀 유학시키는 데 6억 원 넘게 썼다"며 "어떤 서민이 그런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습니다.
Q.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리다보니, 아무래도 더 따져묻는 것 같아요.
A. 네, 이진숙 후보자 제자 논문 표절 의혹도 받고 있죠.
민주당 김영호 위원장이 질문 던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김영호 / 국회 교육위원장 (오늘)]
(논문 관련) <불만을 갖고 있는 제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있기는?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많이 있습니다.
[현장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김영호 / 국회 교육위원장 (오늘)]
아니, 제 말씀은,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아, 불만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제자들 불만 없다고 다시 정정했지만, 일반 학생과 학부모 마음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는거죠.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오늘 청문회장에 돈이 등장했어요? 누가 울고 갈 일입니까?
A. '신사임당'입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5만 원권 지폐를 들고 나왔습니다.
지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을 소환한 겁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이 안의 주인공이 누구십니까?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신사임당….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부모들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님을 보면서 내 자식만큼은 훌륭하게 키워봐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절에 가서 우리 자식 한 점수라도 더 올려달라고 애원하고 기도하는 경험을 해보셨냐고요.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저 또한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내용은, 예….
Q. 이 후보자가 자식들을 미국에 일찍 유학 보내다보니, 공교육 현실을 알겠냐 이런 거네요.
네, 이 후보자, 자신도 엄마의 마음 안다고 했습니다.
자녀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원해서"라고 해명한 건데요.
야당에선 "두 자녀 유학시키는 데 6억 원 넘게 썼다"며 "어떤 서민이 그런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습니다.
Q.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리다보니, 아무래도 더 따져묻는 것 같아요.
A. 네, 이진숙 후보자 제자 논문 표절 의혹도 받고 있죠.
민주당 김영호 위원장이 질문 던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김영호 / 국회 교육위원장 (오늘)]
(논문 관련) <불만을 갖고 있는 제자>가 단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있기는?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많이 있습니다.
[현장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김영호 / 국회 교육위원장 (오늘)]
아니, 제 말씀은,
[이진숙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아, 불만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제자들 불만 없다고 다시 정정했지만, 일반 학생과 학부모 마음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는거죠.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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