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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vs 정청래, ‘명심’ 신경전…“눈빛만 봐도 안다”

2025-07-16 19:46 정치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첫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 너도나도 이재명 대통령과 통하는 사이라며 명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대통령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눈빛을 안 봐도 압니다. 20년 정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첫 토론회, 정청래, 박찬대 후보 간 '명심'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대통령께 진짜 도움이 될 사람 당대표 기호 2번 진짜 박찬대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저 보고 가짜 당대표 후보라는 것은 아니죠?"

이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한 건 본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5년 동안 수석대변인으로 그리고 비서실장으로 최고위원으로 원내대표로 무수한 위험을 극복하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대통령을 검찰의 칼로 언론의 펜으로 진짜 칼로 계엄군의 총으로 죽이려 할 때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동지입니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입장은 다소 달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정당해산 심판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겠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집권 여당의 당대표는 야당하고도 사실 협치를 포기하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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