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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전산 복구 완료…금감원 검사 예정

2025-07-17 10:51 경제

 (사진=SGI 서울보증 제공)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SGI서울보증의 보증업무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서울보증은 지난 14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뒤 시스템 장애로 주택담보대출과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보증 업무가 나흘 동안 중단됐습니다.

SGI서울보증 측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 업무를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점·출장소는 물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해 모두 발급이 가능합니다.

서울보증 측은 대출기관과 협업해 장애 기간 중 '사후보완 방식'으로 접수된 건들에 대해서도 누락 없이 보증서 발급이 이뤄지도록 점검을 강화한다면서, "일시적으로 몰릴 보증서 발급 수요에 대비해 전 구성원이 해당 업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GI서울보증은 피해 접수 및 보상 절차를 위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외부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경과와 조치 사항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사고 발생 후 IT 검사국 직원들을 서울보증에 파견해 사고 수습 및 복구 작업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복구 작업이 끝나면 전자금융거래법 상 보안 의무를 어기지 않았는지 금감원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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