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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집사 지명수배…웰바이오텍 회장 도주 판단”

2025-07-17 14:36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문홍주 특검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집사' 김모 씨에 대해 지명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어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수배해 외교부를 통한 여권무효화,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검보는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 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출국금지 때문에 6월 20일 베트남 호찌민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김 씨의 처도 특검에 소재 및 연락처를 밝히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검보는 또 이날 2시 1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됐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과 관련해 "출석하지 않은 상태인데 아마도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주는 법원에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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