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20㎜로 강한 비가 내리고, 18일부터 19일까지 30~80㎜의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30~50㎜ 강수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종로구로 누적 강수량이 112.4㎜를 기록했으며, 동작구가 45.5㎜로 가장 적었습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성북구에서 37㎜로 관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날(16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시 본청 355명, 자치구 3110명 등 총 3465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날 오전 6시43분에는 성북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돼 동행파트너 인력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하천 29개소와 증산교 하부도로 1개소가 통제 중이며, 빗물펌프장 36개소가 부분 가동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36건(배수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안전조치 13건)의 출동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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