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kg’ 가장 무거운 NFL 신인, 과체중에 부상자 명단 올라

2025-07-28 07:47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수비수 데스먼드 왓슨 (사진/뉴시스)

몸무게 210kg으로 미국 프로 풋볼팀(NFL) 에 입단한 선수가 결국 과체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복귀 조건은 체중 감량입니다.

토드 볼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감독은 27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NFL 사상 최고 몸무게로 입단해 화제를 모은 데스먼드 왓슨에 대해 "체중 때문에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매일 지켜보는 중이다. 더 건강한 선수로 만들어 경기장에 더 자주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뛰었던 왓슨은 지난 4월 드래프트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자유 계약으로 탬파베이에 입단했습니다.

NFL 공개 훈련 행사인 3월 학교 프로 데이 당시 그의 체중은 464파운드(약 210㎏)에 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드래프트 전에는 25~30파운드(약 11~14kg)가량을 감량했습니다.

탬파베이 구단은 왓슨의 포지션이 빠른 반응 속도가 필요한 '디펜시브 태클'이라는 점에서 현재로선 실전에 나서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