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가 오늘(28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4분쯤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최 전 후보를 경찰관이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전 후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 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등을 지냈던 최 전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물밑 지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평택시장 선거 최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