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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윤상현 의원 소환…공천개입 의혹 수사

2025-07-27 09:34 정치,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김검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늘(27일) 오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왔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진지하게 진실되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윤 의원은 압수수색 당시 입장문을 내고 "김영선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을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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