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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안전조치 대상’ 5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2025-07-27 11:54 사회

경기 의정부시에서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이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26일) 의정부에서 발생한 살인 피의자는 금일 수락산 등산로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5시 10분 의정부시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홀로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로 A씨 지인 남성 B 씨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었습니다.

이달 중순 A씨로부터 스토킹 신고를 당했던 남성입니다. 당시 A씨는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돼 긴급 신고용 스마트 워치 지급과 안전 순찰 등 조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일에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긴급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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