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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 대통령, 최동석 인사처장 지키려 말고 결단하라”

2025-07-28 10:14 정치

 출처 :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한 사람을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들을 전부 바보로 만들지 마시고 결단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초대형 막말 유튜버에게 공직 사회의 인사 혁신을 맡긴다는 게 국민 상식과 국민 눈높이와 전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인사 검증 시스템을 재건하는 첫걸음은 인사혁신처장부터 제대로 다시 임명하는 것"이라며 "성남 라인 인사들이 독주하는 폐쇄적 밀실 인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최 처장의 막말 비하 논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최 처장 말에 의하면 지금 이재명 정부는 인사 대참사 정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최 처장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다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할 사람', 비서실장이다. '민주당을 다 말아먹은 사람', 정무수석이다. '무능한 아이', 행안부 장관이다. '비서로서는 적격이지만 공직에 나와선 안 될 사람', 지방시대위원장이다. 최 처장의 말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 출신 장차관들은 다 '문재인 같은 인간들, 무능한 인간들'이라고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차관이었다"며 "결국 무능한 인간들이 대한민국의 국운을 건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다는 말이 된다"고 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이런 모욕을 듣고도 대통령에게 최 처장의 경질을 건의하지 못하는 비서실 내 고위직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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