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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尹, 조폭보다 못해” vs 尹 측 “사실과 달라”
2025-08-02 19:3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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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소환을 거부했던 상황을 두고 진실공방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조폭보다 못하다고 비난 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정성호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배두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SNS에 "전직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이었던 사람의 행태라고는 믿을 수 없는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라며 "조폭보다 못한 행태로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국격을 추락시키는 짓이 용납돼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체포 시도 때 수의를 입지 않고 수용실에 누워 강제구인에 협조하지 않은 걸 비판한 겁니다.
정 장관은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변호인 접견으로 특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내란수괴 윤석열은 이제 하다 하다 속옷 차림으로 드러누워서 체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 끌어내서 조사받고 법정에 세워라. 이게 우리 당원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과 다른 지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 변호인은 "특검 방문 전부터 건강상 이유로 수의를 벗고 있었다"며 "신경계 이상으로 체온조절이 어려워 누워있던 것"이라고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오는 7일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특검은 다음주 초 다시 체포 시도에 나설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진
배두헌 기자badhone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