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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극한호우’ 또 온다…최대 200mm

2025-08-02 18:57 사회,날씨

[앵커]
2주 전 극한 폭우가 지나간 뒤 찾아온 이번 극한 폭염.

이제는 끝난 줄 알았던 그 극한 폭우가 다시 찾아옵니다.

내일 밤 최대 200mm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집니다.

이어서,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지방에 있던 태풍 꼬마이가 남긴 비구름이 한반도를 향해 몰려오고 있습니다.

연일 폭염으로 서해 수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수증기량은 급증한 상태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까지 밀고 올라오면서 응축된 저기압이 한반도를 길게 가로지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사이 남쪽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서쪽지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시간당 최대 8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도권과 충남권 강수량은 최대 150mm 이상, 강원과 경북 북부 내륙은 최대 100mm, 전남 해안과 경남 해안은 각각 최대 200mm, 180mm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300mm 넘게 내린 2주 전 극한 폭우 때처럼 이번에도 밤과 새벽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폭우 대처가 쉽지않은 취약 시간대이다 보니 가평, 경남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다음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또 한 차례 호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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