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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소환된 통진당?

2025-08-02 19:39 정치

[앵커]
Q. 여랑야랑 남영주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뭐가 소환됐다는 겁니까?

네, 바로 통합진보당입니다.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서 최초로 해산된 정당이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사이에서 이 통진당이 갑자기 소환됐습니다.

Q. 왜 통진당이 나온 건가요?

시작은 안철수 후보였습니다.

SNS에 "국민의힘 해산을 말한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새 당 대표로 유력하다"며 "우리도 자칫 <통진당 꼴> 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적극 찬성했던 본인이 당 대표가 돼야 국민의힘 해산 청구를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주진우 후보, 안 후보를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모자라도 정통 보수정당입니다. 어떻게 <통진당>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 위헌정당 해산심판, 저한테 맡겨 주시면 확실하게 막아내고…"

주 후보, 법률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맡겨주면 확실하게 막아내겠다고요. 

김문수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봐라, 국민의힘이 <국가전복세력>보다 더 위험하냐,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습니다.

Q. 다른 후보는요?

네, 최근 장동혁 후보도 "1호 당원이 계엄했으니까 당신들 정당 무조건 해산해야 한다는 건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반발했고 .

조경태 후보는 정당 해산, 정말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지난달 31일)]
"강성 여당 쪽 대표가 우리 당을 정당 해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것을 그냥 허투루 들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국민의힘, 진짜 정당해산 우려하고 있습니까?

제가 취재해 보니까요.

대부분 의원들은 민주당의 정치 공세라고 보더라고요.

다만 혁신파 일부 의원들은 당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진짜 정당 해산을 시도할 수도 있다, 걱정하는 기류도 있긴 합니다.

구성: 남영주 기자, 김나연 작가
연출·편집: 박은지 PD·이서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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