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시즌 마감”

2025-08-08 14:42   스포츠

 KIA 타이거즈 김도영(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올 시즌 세 번째로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시즌을 전격 마감했습니다.

KIA 구단은 오늘 "김도영이 경남 창원 소재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재검진은 2~3주 후 진행되고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재활 기간도 그 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IA 구단 측은 재검진 결과와 관계없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 시즌 남은 기간 김도영을 전력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은 어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6-0으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부상을 당했습니다.

상대 팀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를 요청한 겁니다.

지난 3월과 4월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다친 데 이어 복귀 3경기 만에 또다시 햄스트링을 다쳤습니다.

결국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로 활약한 김도영은 29경기 타율 0.306, 7홈런, 27타점의 성적으로 2025시즌을 조기에 마쳤습니다.


이현용 기자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