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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의원들 왜 안 왔나” 정청래의 군기 잡기?

2025-08-08 19:49 정치

[앵커]
Q. 박자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보이는데요, 누구 안 왔다고 한 거예요?

의원들입니다,

정확히는 전남·광주 지역 의원들이요.

당 대표 취임 후 호남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열었는데, 지역구 의원들 전남·광주 18명 중 6명만 왔거든요.

정 대표는 당선된 다음날 바로 호남을 찾을 정도로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잖아요,

그냥 넘어갈 리가 없죠, 한마디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광주 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어요? <여기 있습니다> 안 오신 분들은 왜 안 오셨죠? 사무총장, 왜 안 왔는지 사유를 조사해서 보고하도록 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Q. 필참 공지를 했는데 안 왔다는 거예요?

참석하지 않은 의원에게 물어보니, 반드시 참석해야한단 이야기는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억울한 면이 있지만, 신임 당대표가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호남 지역 의원들이 저마다 사정을 담은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가장 먼저 박지원 의원이 "호남 발전 일을 하다 새벽 2시에 퇴근했다" 정진욱 의원은 "4년 넘게 하루를 못 쉬어 큰 맘 먹고 휴가왔다"

이개호, 김원이 의원도 출장 차 해외라고 글을 올렸어요

Q. 그렇군요. 의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한테도 한 소리 들었다고요?

최고위 끝나고 수해 지역 주민들 만났는데, 그 만남이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우리가 지금 30분에 막 출발해야돼 왜냐하면 KTX를 탈 수가 없어요

[수해지역 주민 (오늘)]
이렇게 대표님께서 오셨지 않습니까 들어봐야지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아이 그러니까… 어제 군수님께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수해지역 주민 (오늘)]
지금 함평 실정 충분히 아십니까? 어느 정도 이야기를 듣고 가셔야지<또 오늘 오시라고 제가 했고>

[수해지역 주민 (오늘)]
주민 여러분들 이 시간에 가서 돌멩이 하나라도 더 치웁시다 이 바쁜 시기에 여기까지 와서

구성: 박자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권현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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