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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건널목서 쾅…‘두 동강’ 난 버스

2025-08-08 19:40 국제

[앵커]
브라질에서 버스가 철도 건널목을 무리하게 건너려다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수십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두 동강 날 정도의 큰 충격이었는데, 정말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앞좌석에 있던 승객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깜짝 놀란듯 뒤쪽으로 달려갑니다

경적이 크게 울리고 굉음과 함께 버스의 뒷부분이 완전히 뜯겨져 나갑니다.

길쭉한 트램형태의 버스가 철도건널목을 건너다가, 미처 건너지 못한 뒷부분이 열차에 치여 두동강이 난겁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2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현지매체에 따르면 운전자는 열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했고, 충돌 직전까지 경고음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25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10여 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경고등이 켜지고, 안전바가 내려오는데도 무리하게 철도건널목에 들어온 흰색 승합차.

결국 앞뒤 안전바가 모두 내려와 건널목에 갇혔습니다.

이리저리 피해보려고하지만, 결국 다가온 열차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납니다.

현지시각 1일 폴란드의 한 마을 건널목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운전자는 충돌 전 극적으로 탈출해 부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열차 안에서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휴게소 앞을 지나던 SUV 차량 위로 갑자기 빛줄기가 번쩍입니다.

차량 위로 번개가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현지시각 5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찍힌 영상인데,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차에 낙뢰가 치더라도 전류는 대부분 땅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차량 안은 안전한 공간으로 꼽힙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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