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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서 “조국, 보궐선거 출마” 공개 거론

2025-08-08 18:58 정치

[앵커]
조국 전 대표의 사면과 복권이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정치권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 전 대표가 정치활동을 재개할 경우 정치권 역학 구도에도 적지잖은 영향을 줄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6월 지방 선거나 재보궐 선거 출마설까지, 각종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황운하 / 조국혁신당 의원(어제,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조국 전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출마할 수 있겠죠. 그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선 내란 세력의 기획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내란 세력이 처음부터 기획해서 과도하게 몰고 간 측면이 있거든요. 정치 검찰의 그런 난동이었기 때문에…"

내년 6월 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확정 지역은 이 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의원들이 더 있어 추가 보궐선거 지역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 전 대표가 복귀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은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에서 여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한 흥행몰이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여권 일각에선 견제론도 제기됩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너무 빨리 유력 대권 주자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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