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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국인으로 착각?…LA 시의원 “美 월드컵 우승 도와달라”

2025-08-08 19:51 국제

[앵커]
손흥민의 이적으로 미국 LA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현지의 기대감이 워낙 큰 탓일지, 한국 축구가 낳은 간판스타, 손흥민에게 LA 시의원이 미국의 월드컵 우승을 도와달라는 당황스런 말까지 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미국 진출은 역시 빅뉴스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야구단 다저스도 공개 환영에 나섰습니다.

[김혜성 / LA 다저스]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이렇게 같은 LA라는 지역에서 뛰게 돼서 영광인 것 같고 LA에서의 축구인생을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다저스의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도 한국식으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 LA 다저스]
"LA에 온 걸 열렬히 환영합니다. 다저스 경기에서 뵙길 바라고 저도 LAFC 경기를 보고 싶네요. 화이팅!"

마이애미 구단주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환영해 친구"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 입단식엔 LA시장부터 연방 하원의원 등 VIP들이 총출동했는데 벅찬 마음에 실수도 있었습니다.

[헤더 허트 / LA 시의원]
"LAFC가 영리하게도 제때 제대로 된 선수를 영입했어요. 부담주는 건 아니지만 (내년) LA에서 월드컵을 할 때 미국이 우승할 거라 기대하잖아요?"

LA가 이제 야구는 오타니, 축구는 손흥민, 농구는 르브론으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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