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15:42 사회 속초시가 최근 불거진 불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등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에 방문한 한 유튜버의 불친절 논란에 속초시가 즉각 반응하고 나섰습니다.
속초시 동명항 오징어난전 운영 주체인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채낚기경영인협회,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는 8일 수협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또한 오징어난전 입주자를 대상으로 불친절·불공정 영업 문제에 대한 특별 친절 교육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최근 한 유튜버의 속초 오징어난전 관련 영상에 '빨리 먹고 가라' 듯한 불친절한 장면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유튜브 채널 '김술포차' 캡처)
속초시채낚기경영인협회는 지난 6일 언론에 보도된 불친절 사례와 관련해 "유튜브 동영상이 업로드된 후 해당 입주자에 대해 7월 22일 '경고' 처분했으며, 민원이 재발한다면 영업정지 또는 영업폐쇄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업체는 8일부터 31일까지 영업을 정지하고, 오징어난전 입주업체 전체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영을 중단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이 기간에 내부규정을 재정비하여 더욱 친절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술포차'에는 '당일치기로 속초 오징어 난전 혼술. 근데 많이 아쉽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불친절 논란이 확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