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김정은과 통화…미러 정상회담 정보 공유”

2025-08-13 07:44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만찬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화 통화에서 오는 15일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러시아 인터팍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통화에서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공유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여러 차례 북한군을 파병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 대통령이 오는 15일 북한의 조국해방의날(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기념일을 양국이 공유하는 날로 여긴다면서 침략자와의 싸움에서 소련군의 역할을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