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조경태 “아휴, 그런 분이 어떻게 역사 가르친 강사였나?” [정치시그널]

2025-08-13 09:4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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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픽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시그널 Pick①>
▷ 노은지 : 오늘 첫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국민의힘 조경태 당대표 후보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후보님, 나와계시죠?

▶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 노은지 : 네, 반갑습니다. 전당대회 얘기를 해야 하는데 오늘 새벽에 있었던 소식부터 여쭤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결국 구속 수감됐는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잖아요. 그 소식 어떻게 들으셨나요?

▶ 조경태 :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고요. 사필귀정이다 하는 그런 얘기들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정의를 실현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신 거랑 결이 다른 얘기를 했는데. “유례없는 폭거이자 특검의 만행이다.” 또 “정치적 복수에 눈이 멀어서 국격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이렇게 비판을 했거든요. 이 의견에는 동의를 하시나요? 특검이 무리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조경태 : 누구든 죄를 지으면 죗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 그게 맞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특검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빨리 진실을 규명해야 되고 그럼으로써 우리 사회가 안정되기를 바라고요. 저는 김문수 후보는 개인의 그런 입장이라면 또 그런 입장이겠지만 저는 다수의 국민들은 어쨌든 특검을 철저히 수사해서 우리 사회를 바로잡아라.

이런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지금 보고 있고요. 또한 일반적인 국민들은 죄를 지으면 다 죗값을 치르지 않습니까?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고 해서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어제는 부산에서 있었던 행사인데 의원님 연설하시는 거를 제가 지켜보려고 봤더니 주변에서 자꾸 배신자라고 연호를 하는 통에 연설을 제대로 시작을 못하시더라고요. 어제 상황이 어땠던 건가요?

▶ 조경태 : 지금 일부 극우화 되어 있는 당원들 또는 그 지지자들이 윤어게인을 주장한 그런 사람들이 와서 사실은 유세 방해를 한 거잖아요. 그렇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력하게 경고를 주거나 퇴출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부분을 보고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았고요. 그리고 배신자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해서 민주당에게 정권을 그냥 갖다바친 헌납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바로 배신자죠. 제가 비상계엄을 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비상계엄을 누가 했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하지 않았습니까?

누가 비상계엄을 우리 국민들께서 비상계엄을 하라고 했습니까? 본인이 분에 못 이겨서 비상계엄을 해서 우리 국민들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또 우리 국민들을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습니까? 최근 조사에 보면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민주주의 지수가 무려 10단계가 하락했던 것은 그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를 국격을 떨어뜨린 사람이 누구입니까? 저 조경태입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까? 이것에 대해서 제대로 읽지 못하는 그런 분들은 참 이해가 잘 되지 않고요.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을 어렵게 만들고 우리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힘들게 만든 배신자는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다. 이렇게 보면 되겠죠.

▷ 노은지 :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오히려 보수를 힘들게 하고 당원과 당을 배신한 사람들이다.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지난 대구에서 있었던 합동연설회 때 소란을 피웠던 전한길 씨는 어제 출입이 금지가 돼서 실제로 행사장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런데 보니까 전한길 씨가 없어도 비슷한 그런 소란이 반복이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당 지도부나 선관위가 개입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나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사실은 당 지도부가 사실 전당대회라는 것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져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나와 있는 후보들이 정견 발표를 하게 되면 그것을 경청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자꾸만 유세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자들은 그자들은 사실은 투표권도 박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분들은 우리 당의 일원이 될 수 없죠.

왜 남이 이야기를 하는 걸 경청하지 않고 유세를 방해합니까? 그런 유세 방해꾼, 훼방꾼은 오늘도 2시부터 대전에서 합동 유세가 있지 않습니까? 오늘부터라도 당 지도부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그런 자들은 철저하게 격리 조치시키고요. 그들의 신분을 확실하게 확인을 해서 저는 투표권도 박탈해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 노은지 : 전한길 씨 같은 경우는 윤리위에서 징계 절차가 일단 시작은 된 것 같은데 내일 본인 소명을 듣고 징계를 어느 정도로 할지를 확정을.

▶ 조경태 : 전한길 씨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억울하죠. 왜 나만 가지고 그래? 이렇게 나올 수 있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조경태 : 어제 전한길 씨가 없었어도 그런 소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요즘에 영상이 얼마나 좋습니까? 한 사람, 한 사람을 채증을 해서 그 죄를 지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한길 씨와 똑같이 저는 징계하고 처벌해야 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 노은지 : 지금 전한길 씨 같은 경우는 오히려 나는 피해자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 당시에 본인이 그러한 식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게 한 요인을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에게 돌리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김근식 후보도 징계해라. 이렇게 징계요구서를 냈는데 이건 어떻게 보셨나요? 둘 다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 그런 분이 어떻게 역사학을 가르친 강사였는지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자격도 없는 사람이 언론이라는 프레스라는 그걸 가지고 행사장에 들어가서 유세 방해를 한 행위 자체가 명백한 범법 행위고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 노은지 : 어제 또 한 가지 소식이 전해진 게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이면서 원래는 여의도연구원장직까지 맡고 있었잖아요. 여연 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나는 혁신 후보를 지지한다. 이번에 윤어게인을 막아야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게 당원들 사이에서 어떤 혁신파가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한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조경태 :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윤희숙 전 원장님과 같은 생각이라고 보고 있고요. 저에게 많은 격려의 말씀들을 많이 주고 계시거든요. 어떤 김천, 구미에 사시는 분도 그렇고. 어제는 저녁에 영주에 사시는 분이 시의원인데 자기 공개를 해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경북 영주면 사실은 찐 보수가 있는 지역이잖아요.

기초의원으로 있는 분이, 부부가 열렬히 조경태를 응원한다 하면서 우리 당이 바뀌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의가 승리한다. 바른 길을 갈 때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고요. 그리고 집단 지성이 지금 작동하기 시작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전당대회 기간 중인데 지난 11일에 보면 의원님이 내란 특검에 출석해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오셨더라고요. 그런데 그 당시에 특검에서도 한덕수 당시 총리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계엄 당일날 밤에 7분가량 통화한 내용 이거에 대해서 수사를 했다. 이 부분을 공개를 해 주셨는데요. 이거를 보고 있다는 부분은 통화 이후에 조직적으로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방해 여부 이거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런 느낌을 받으셨나 봐요.

▶ 조경태 : 지금 특검 중에 있기 때문에 아마 현장에서는 이런저런 내용을 알고 저희들 소환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특검이 시작되었으면 거기에 해당되는 여든 야든 의원들, 정치인들은 적극적으로 소환에 응해서 수사에 협조를 해야 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이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특검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하면서 참고인 조사를 거부를 하셨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오히려 조경태 의원님을 향해서 특검에 동조를 하면서 당내 동료들을 내란 세력으로 몰고 있다. 이렇게 좀 비판을 했거든요. 김문수 후보 얘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 조경태 : 제가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입장문에 대해서는 제가 페이스북에 답변을 상세하게 했거든요. 그걸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대국민을 향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건에 대해서 당연히 조사에 응해야 되고요. 또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드려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인이지 않습니까?

또 하나가 3대 특검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합법적 절차에 따라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 김문수 후보께서 윤석열 전 대통령 아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윤어게인 쪽 하고도 입장이 비슷하신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뭐라고 이야기했습니까?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안 했습니까? 왜 특검에 응하지 않고 자꾸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이 범인이라는 것을 자백하는 꼴밖에 더 됩니까?

특검 조사에는 참고인이든 피의자 신분이든 적극적으로 임해서 당당하게 조사를 받아야 된다. 그래야만 이 특검이 신속하게 종결될 수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자꾸만 내년까지 지방선거까지 끌고가지 말자고 말을 하면서 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두렵지 않다면 당당하게 특검에 임해야 한다. 이것이 개인 간에 사적인 관계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드려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마지막으로 사면 발표는 그제 있었고 아마 내일 자, 0시 자로 조국 전 대표가 출소를 할 것 같아요. 의원님이 조국 전 대표나 윤미향 전 의원 이런 분들의 사면에 대해서 “정권을 잡자마자 전리품을 나누는 사면이다.” 이렇게 맹비난을 하셨던데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여론이 나쁘지 않다. 이런 말까지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 조경태 : 민주당이 조국과 윤미향에 대해서, 이 두 사람에 대해서 방어하는 자세, 옹호하는 자세를 가질 것 같으면 앞으로 공정이라는 단어를 써서는 안 되고요. 저는 우리 국민들에게 상식적인 그런 법의 잣대에 대해서 논해서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 다른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는 해서는 안 되는 아주 나쁜짓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뭐냐 하면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해서 안 되는 나쁜짓이 뭐냐 하면 입시비리와 그다음에 취업 비리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공정 사회를 완전히 깨뜨리는 그런 나쁜 행위거든요. 이런 나쁜 행위를 했던 사람을 형을 다 살게 하지 않고 특별 사면을 했다? 그것도 8.15 특별 사면을 했다?

누가 어떤 상식을 가진 국민이 납득을 하겠습니까? 이게 전형적인 정치인들의 특권이고 특혜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정치인의 특검과 특혜를 주기 위해서 대통령이 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생각, 그리고 윤미향 씨 같은 경우는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횡령을 해서 죄를 받은 거 아닙니까?

▷ 노은지 : 그렇죠.

▶ 조경태 : 그렇다면 지금 8.15 특사에 맞는 겁니까, 이게?

▷ 노은지 : 8.15에 굳이 위안부 할머님들과 관련한 횡령 혐의를 받는 사람을 하는 것이.

▶ 조경태 : 혐의가 아니고 이미 형이 확정된 분 아닙니까?

▷ 노은지 : 그렇죠.

▶ 조경태 : 그렇다면 그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죠. 제가 누누이 이야기했지만 정치인 사면 하지 마라. 경제인 사면이나 민생사범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푸는 건 맞지만 왜 사회 지도층에 있는 정치인들을 사면을 하냐는 거죠. 앞으로는 이런 사면권의 남용이 없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당대표 후보 조경태 의원을 전화로 만나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경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