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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은방에 4인조 강도…90초 만에 27억 원어치 싹쓸이
2025-08-16 19:2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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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대낮에 4인조 강도가 금은방을 털었습니다.
불과 90초만에 27억 원에 달하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복면을 쓴 4명이 금은방 안으로 들어옵니다.
순식간에 진열장을 깨고 귀금속을 검은색 비닐봉투에 쓸어 담습니다.
금은방 직원에게 총을 겨냥하자 직원은 뒷걸음 치며 물러납니다.
현지시각 14일 낮, 미국 시애틀의 한 금은방에서 4인조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90초만에 6개 진열장을 부수고 다이아몬드, 명품시계 등 우리돈 27억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현지 경찰은 차량을 타고 도주한 4명을 쫓고 있습니다.
핑크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방탄복을 입은 요원들을 가르키며 파시스트라고 말합니다.
[현장음]
"여기 이 파시스트들 보이세요?" "부끄러운 줄 알아"
잠시 뒤 손에 들고 있던 샌드위치를 요원들에게 던지고 도망갑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곧바로 체포됩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소속 요원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샌드위치를 던진 30대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이 남성을 '연방 공무원 폭행' 혐의로 최대 징역 8년이 가능한 중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드위치를 던진 남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단속, 주방위군 배치 등에 반발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미국 법무부 직원으로 사건 이후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오세정 기자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