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측정하던 환경공단 직원, 대형 드론에 맞아 숨져

2025-08-28 17:13   사회

 사진출처 : 전북소방본부

오늘(28일) 오전 11시 2분쯤 전주 덕진구 팔복동의 한 공장에서 대형 드론이 한국환경공단 직원 40대 A씨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소속 직원으로 대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50여m 높이의 굴뚝에 올라가 작업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락한 드론은 높이 50㎝에 길이 80㎝, 무게는 60㎏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날개가 굴뚝에 부딪힌 후 추락해 계단 위에 서 있던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론은 당시 함께 온 드론업체 소속 직원이 조중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공국진 기자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