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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 덮친 10톤 사다리차
2025-09-01 19: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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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삿짐을 나르던 10톤 짜리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쓰러졌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기다란 철제 구조물이 미끄럼틀쪽으로 쓰러지고 주변 상가까지 덮칩니다.
이삿짐을 나르려던 10톤 짜리 사다리차가 무게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이곳 놀이터에는 사다리가 넘어진 채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미끄럼틀도 부서져 있습니다.
사고 당시 놀이터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5층 높이 사다리에 정통으로 맞으면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는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김국영 / 경기 성남시]
"쿵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려서 이제 밖으로 나와 봤더니 뒤쪽에 사다리차가 넘어져서 저희 가게까지 덮친 그런 상황이었어요."
주변 상가도 지붕 등이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강한 바람 때문에 사다리차가 넘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사다리차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도롯가에 오토바이가 형제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도로를 달리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불이 난겁니다.
배터리 관련 전기 배선에 합선이 일어난 걸로 추정됩니다.
[김태현 / 서울 용산구]
"지지직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불이 확 번진 거예요. 엄청나게 연기도 말도 못하게 나고."
운전자가 빠르게 내리고 소화기로 진화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강인재
영상편집 : 허민영
이서영 기자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