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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엔솔 美 공장 3곳도 줄줄이 공사 차질
2025-09-09 19:03 국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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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에 있는 공장은 이미 건설이 중단됐죠.
다른 지역에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세 곳도 사실상 정상작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현재 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은 총 4곳입니다.
이번에 미국 이민당국이 급습한 조지아주 합작 공장 건설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애리조나와 미시간, 오하이오 주에서 있는 3개의 공장도 사실상 정상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3곳 공장에서 ESTA 비자를 가진 사람은 전부 귀국시키고 B1, B2 소지자는 숙소 대기 중"이라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업무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리조나와 미시간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단독 공장은 각각 7조 2000억 원, 3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오하이오 공장은 혼다와 합작 공장으로 5조 10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공장 건설이 지연될 경우 투자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미국에 투자를 준비 중인 다른 기업들도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테네시와 조지아에 각각 공장을 건설 중인 SK온 관계자는 "타격이나 영향은 아직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 편집: 조아라
곽민경 기자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