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고무보트 타고 밀입국…중국인 1명 체포·5명 추적 중
2025-09-09 19:26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어제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무보트의 정체가 확인됐습니다.
중국인들이 이걸 타고 460km 떨어진 제주까지 몰래 들어온 건데요,
1명은 체포했는데 나머지 5명은 추적 중입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방을 멘 남성이 모텔에 들어옵니다.
몇시간 뒤 수사관들이 찾아와 남성을 체포해 나옵니다.
어제 새벽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40대 중국인 A씨입니다.
체포 당시 함께 있던 중국인 여성도 불법체류자로 드러나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고무보트를 탔습니다.
제주 한경면 해안을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난퉁시에서 제주까지는 직선거리로 460km 떨어져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한 중국인 6명이 브로커에게 수백만 원씩 내고 밀입국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로 도착 직후 뿔뿔이 흩어져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밀입국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A씨는 불법체류를 하다 지난해 1월 추방당한 전력이 있습니다.
[조만진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중국 브로커라고 합니다. 도내에 브로커 있는지 여부는 앞으로 수사를 통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과 해경은 밀입국한 다른 중국인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김지향
홍진우 기자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