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53회2025-03-24 | 53 회▶ 생활 밀착형 직업 탐정의 세계 <탐정 24시> “본 적도, 탄 적도 없는 내 명의의 차 17대를 찾아 주세요” 5년 전, 이혼을 앞두고 생계를 고민하던 의뢰인은 동호회에서 만난 지인에게 3개월 동안 중고차 매매 사업 명의를 빌려주면 생활비를 지원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약속했던 생활비는커녕 3개월이 지나도 명의를 돌려받지 못한 의뢰인 앞으로 세금 미납고지서와 독촉장이 쏟아졌다. 의뢰인의 명의로 차량을 구매하며 이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고 상환을 하지 않아 약 5억 원의 빚이 의뢰인에게 떠넘겨졌다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이자에 시달리던 의뢰인은 지인에게 채무 해결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이를 빌미로 성적인 요구까지 강요했고, 의뢰인은 결국 지인을 스토킹 혐의로 신고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아냈다.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개인 회생 신청을 하려던 의뢰인은 지인이 구매한 17대의 차량을 정리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 과연 17대의 차량을 찾아내어 벼랑 끝에 몰린 의뢰인을 구할 수 있을까?
▶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 죄와 벌 동료 교사와 바람이 난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6개월 동안 눈감아주고 있었던 의뢰인. 1년 전, 중증 자폐를 가진 아들의 치료비와 생활비, 대출 상환 등으로 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남편은 경제적 부담에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다른 여자가 생긴 후부터 예전처럼 생기 넘치는 얼굴로 아들과 잘 놀아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의뢰인은 자신만 모른 척하면 모든 것이 유지될 거라 생각해 참아왔다고 한다. 상간녀의 조롱에도 오로지 아들을 위해 참던 의뢰인은 남편이 집에서도 상간녀와 바람을 피우느라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결국 이혼을 결심했고, 이후 탐정들을 통해 확보한 불륜 증거로 상간 소송을 진행한다. 하지만 상간녀는 위자료 5천만 원을 줄 테니 상간 소송을 취소하자며 합의를 제안한다. 몇 달 후 의뢰인이 다시 탐정사무소를 찾아와 남편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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