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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명당 쟁탈전…‘한강뷰’ 객실료 최소 250만 원 2025-09-23 | 1992 회 [앵커]
이번 주말 서울 불꽃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불꽃놀이가 잘보이는 명당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전망 좋은 카페며 호텔은 평소보다 두세배 넘게 웃돈을 줘도

예약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변에 불꽃축제 홍보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시민들은 불꽃놀이를 한눈에 볼수 있는 ’명당’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여의도 이 특급호텔의 한강쪽 객실은 축제 당일 숙박료가 최소 250만 원이 넘습니다.

[호텔 직원]
“객실 요금이 많이 올라있구요. 한강 보이는 객실에서 가장 저렴한 게 250만 원에 세금 10% 별도 가격입니다.”

축제 전날 같은 객실 숙박료의 3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돈만 준다고 다 예약이 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호텔 직원]
“제가 알기로 저희 호텔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객실은 다 이미 마감이 된 것으로….”

한강버스 터미널에 입주한 이 카페는 아예 축제 당일 자리 예약을 받았습니다.

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카페인데요.

불꽃 축제 당일 좌석 이용료가 20만 원이나 되지만 하루만에 사전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이용시간이 최대 3시간이지만 호텔보다는 가성비가 높아 신청이 몰린 겁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10만 원을 줄테니 오전부터 명당 자리를 맡아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이나, 한강변 아파트 베란다를 30만 원을 주고 빌리고 싶다는 글도 올라오는 상황.

축제가 명물이 될수록 명당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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