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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정상회담…관세 협상 담판? 2025-10-29 | 2014 회 [앵커]
방금 CEO 서밋 개막식 연설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아직 안갯속인 관세 협상에 대해 양국 정상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상회담 준비로 분주한 경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오늘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될 수 있을까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곧 김해공항으로 도착해 APEC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건 6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도 어제 오후에 경주에 미리 도착해 정상회담 준비에 나섰습니다.

단연 최대 쟁점은 관세 협상입니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금액 중 현금 투자 비중을 두고 이견을 좁힐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미 측은 연 250억 달러씩 8년을, 우리 측은 연 최대 150억 달러까지로 맞서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재까지 타결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틀 전 공개된 미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금액 등이 아직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용범 정책실장과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막판 협상에 나서는 만큼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관세가 타결된다면 안보 합의 사항도 패키지로 발표할 전망입니다.

한미는 원자력협정 개정 등에서 의견 일치는 이룬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합니다.

선물로는 평소 금 장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특별 제작한 경주 금관 모형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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