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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할 수 있다면 어디든”…올해의 ‘영웅소방관’ 8인 2025-12-12 | 2046 회 [앵커]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디서든 몸을 던지는 소방관들. 

급류에서도 산사태 현장에서도 올해의 영웅 소방관들이 보여준 활약상, 곽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불어난 하천 한 가운데 고립된 차량.

9살 난 아이를 안은 엄마는 차량 위에서 애가 탑니다.

로프에 몸을 맡긴 채 접근하는 소방대원, 크레인에 몸을 매달고 모녀를 무사히 구조합니다.

[현장음]
“오케이! 잠시만 기다리세요. 고!”

올해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15년 경력 류영철 소방위입니다.

[류영철 / 경상북도소방본부 청송소방서 소방위]
“‘아기가 있다, 신속하게 구조하자라‘는 말을 했었고. 당연히 해야 되는 일들이고 매일 훈련했던 것들이라.”

누군가의 생명을 위한 소방관의 헌신은 국경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괜찮아요? 괜찮아요? 기도확보 해줘 기도확보, 에어 웨이!”

해외훈련 중 고속도로 사고를 보고 구조에 뛰어든 이기평 소방장도 올해의 소방 영웅입니다.

폭우와 산사태로 무너진 현장은 물론, 붕괴된 공사 현장까지, 타인을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던 8명의 소방관에게 오늘 ’영웅’의 칭호가 부여됐습니다.

[강하영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소방장]
“구조하는 일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너무 절실하고 소중한 일이거든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소방 공무원이 되려고 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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