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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직격탄’…싼 주유소엔 300m 대기 2026-03-09 | 2115 회 [앵커]
국내 기름값은 벌써 무서울만치 뛰었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갔더니 차량 대기 행렬이 300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직접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차로 한 개만 꽉 막혀 있습니다.

300미터 넘게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서울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온 사람들입니다.

대기 차량만 40대가 넘는데요.

주유소에 들어와 기름을 넣으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이재민 / 인천광역시]
“인천에서 왔고요. 오는데 30분 정도 걸리고 대기만 한 40분 정도. 제일 싸서 이쪽을 오게 됐는데 줄이 되게 길더라고요.”

[안예빈 / 서울 구로구]
“줄이 너무 길어서 (어제도) 그냥 집으로 갔었거든요. 기름값이 올랐네 하고 어떡하지 이러고 있다가. 더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안 되겠다.”

차량이 몰리면서 점심 무렵 주유 탱크가 바닥나, 주유기 6개 중 4개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리터당 1700원대를 유지한 근처 다른 주유소도 북새통입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45.73원, 경유는 1967.19원입니다.

이미 리터당 2천 원을 넘긴 주유소도 등장해 운전자들의 불안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울 내 주유소 408곳 가운데 2천 원을 넘은 곳은, 용산구 8곳, 강남구 7곳 등 모두 4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조동현 / 서울 관악구]
“전쟁이 빨리 끝날 거라는 시그널만 있으면 마음을 급하게 먹진 않을 텐데. 조금이라도 빨리 저렴하게 기름을 넣는 게.”

치솟는 기름값에 싼 주유소를 찾는 차량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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