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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연두색 번호판’ 세무조사 예고

2026-05-26 | 5171 회 [앵커]
거리에서 연두색 번호판, 보신 적 있으신가요?

회삿돈으로 비싼 차 사서 사적으로 쓰는 꼼수, 막으려는 취지로 도입했는데요.

좀 줄어드는 가 했더니 요즘 다시 인기랍니다.

왜일까요?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장이 직접 연두색 번호판을 단 고가 법인 차량을 사적으로 쓰는 경우가 없는지 고강도 세무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습니다.

[국무회의(지난 20일)]
“고급 외제차 사가지고 개인적으로 회장 아들 손자들이 끌고 다니고 이런 게 꽤 있었는데 요새는 잘 없나요?”

[임광현 / 국세청장(지난 20일)]
“오히려 지금은 색을 달리한 파란색(연두색)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게 ‘플렉스‘라고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유행을 다시 하고 있다고….”

[국무회의(지난 20일)]
“유행을 해? 더 멋지게 보여?”

[임광현 / 국세청장(지난 20일)]
“오히려 지금은 그걸 더 자랑하는 문화도 있다고….”

임광현 국세청장은 SNS를 통해 “실제로 일부 자산가는 수억원대 슈퍼카를 사적으로 사용하며 세금 탈루해왔다”고도 했습니다.

1억 원 이상 법인 명의 신규 등록 차량 수는 2024년 연두색 번호판 도입 후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상승세입니다.

[A씨 / 법인 대표]
“녹색 번호판을 길거리에서 봐도 아무렇지 않으니까. 법인 대표가 당당하게 차를 몰고 다니네 이런 느낌이 더 커요.

국세청은 운행기록부와 비용처리 내역 등을 검증해 혐의가 확인되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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