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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부도 묻자 “말도 안 돼”

2026-07-01 | 5197 회 [앵커]
최근 JTBC가 채무 지급 불능 지경에 빠져 투자자들도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일부 투자자들이 한 달여 전부터, 부도 가능성을 여러 차례 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채권 발행 주관사 직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JTBC가 발행한 회사채를 샀던 투자자들.

석달도 안 지나서 채권값이 10% 가까이 폭락하자 부도 우려에 휩싸였습니다.

투자자의 문의가 빗발치자 채권 판매사 측은 채권 발행을 주관한 금융사 직원에게 ’JTBC의 부도 가능성’을 문의했습니다.

채널A가 확보한 양측의 문자 메시지에는 “고객들이 부도를 우려한다”는 판매사 측 질문에, 주관 금융사 영업팀 직원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채권발행 주관사 직원은 “위험한 회사채는 내부 심사 통과를 못 한다”, “우리 심사 기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등 안심시키는 말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화 한달여 뒤 JTBC는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습니다.

[김득의 / 금융정의연대 대표]
“(판매사 측이) 리스크 위험을 묻는데 부도가 없다고 답하는 게, 주관사 역할을 다하지 못한 거죠.”

JTBC의 부실 위험을 판매사 측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채권 발행 주관사 측은 “직원이 사견임을 전제로 나눈 의견”이라며, 판매사 측이 “해당 등급 회사채 투자경험이 많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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