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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밤으로 초대…민속촌, 밤 되면 ‘공포촌’ 변신

2026-08-10 | 5225 회 [앵커]
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30도 넘는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데요.

그러다 보니 낮보다 여름 밤을 스릴과 낭만으로 채워주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스산한 효과음과 함께 갑자기 튀어나오는 몽달귀신.

구미호와 물귀신까지, 흉측한 모습에 소름이 끼칩니다.

[현장음]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서로의 비명에 더 놀라고 결국 체험장을 도망치듯 달려 나갑니다.

[우소을 이정은 우소희 / 방문객]
“무서워서 덥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너무 추워요.)”

곳곳을 걷다보면 저승사자와 좀비를 마주치는데 섬뜩한 모습에 등골이 오싹합니다.

밤이 되면 민속촌 전체가 아예 공포촌으로 변합니다.

흉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귀신의 모습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현장음]
“뭐가 나오는거야? 악!”

귀신과 함께 인증샷도 남기고, 직접 귀신 분장도 해봅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귀신들과 한바탕 춤까지 추고 나면 더위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저녁 시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자정까지 심야 운영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야간 사파리도 인기입니다.

해가 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맹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한여름 밤에만 즐길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노란 불빛.

수천 마리 반딧불이가 내뿜는 신비로운 광경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잠시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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