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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자리 꿰찬 드론…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드론 열병식’

2026-08-26 | 5237 회 [앵커]
흔히 열병식 하면 오와 열을 맞춘 군부대 행렬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독립 35주년 열병식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 키이우의 중심거리 흐레샤티크를 따라 무인 지상차량 약 30대가 줄지어 달립니다.

[현장음]
“땅에서든 바다에서든 하늘에서든 적이 약점을 찾으려고 할 때 우리는 우위를 찾아냅니다.”

링스 프로, 테르미트 등 전투 현장에서 정찰, 보급,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무인 차량입니다. 

드니프로강에서는 무인수상정이 물살을 가로지릅니다.

적 드론을 요격하는 방공 드론 등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고 장거리 정찰 및 폭격 드론들이 하늘을 누빕니다.

우크라이나 독립 35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이 열린 건데, 군인과 탱크 대신 무인기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거나 무인 수 상정으로 흑해의 군함과 상선을 타격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은 명실상부 현대전의 핵심이 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힘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힘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만 1000개 이상의 적 표적을 향해 2000번 이상의 드론 공습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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