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소문이 자자한 오랜 맛집을 찾아 전라도로 향한 제작진! 시골길의 끝자락 즈음에서 만난 한 건물! ‘집인가? 가게인가?’ 생각지 못한 가게 외관에 창고 가득 쌓여있는 지푸라기! 한쪽엔 무언가 탄 흔적까지! 그때, ‘빵빵!’ 요란하게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등장한 오늘의 갑부! 제작진을 보자마자 트렁크에 실린 붕어부터 자랑하는데! 붕어 갑부인가? 낚시는 취미! 지푸라기가 금이라는 오늘의 갑부, 나기운(66세) 씨다. 68년 동안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바로 짚불 삼겹살이다. 잘 말린 지푸라기로 삼겹살을 구워내는 것이 나씨 가문의 대를 이어온 비법이다. 그 옛날 식육점을 운영하시던 기운 씨의 아버님이 지푸라기를 이용해 동네 사람들에게 고기를 구워줬던 것이 짚불 삼겹살의 탄생 배경.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기운 씨만의 방식으로 거듭났다. 기운 씨가 말하는 짚불구이 최고의 노하우는 40초 비법! 식육점을 운영하셨던 아버지에게 좋은 고기 선별하는 능력을 물려받은 기운 씨.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석쇠로 올라온 삼겹살은 40초 매직을 통해 갑부의 자부심, 짚불 삼겹살로 재탄생한다. 누군가에게는 어릴 적 고향의 맛, 또 누군가에게는 품격이 다른 클래스가 되는 짚불 삼겹살이야말로 전라남도 무안을 대표하는 먹거리이다.
#. 식당에 그대로 깃든 나씨 가문의 역사
과거 소례 씨에게 첫눈에 반해 청혼한 기운 씨.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과 고된 식육점 생활에 지쳐 결혼 초반에 서울로 야반도주를 했었다. 먹고 살겠다고 목걸이, 반지 등 예물을 팔아 포장마차를 시작했지만, 타지에서의 장사는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는데... 절치부심한 부부는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의 식육점을 물려받았고, 짚불 삼겹살 식당을 차리게 됐다. 식당은 자고로 맛있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을 세우고 수많은 노력을 해온 부부. 정성과 부지런함으로 지금의 식당을 일궈낼 수 있었다. 오랜 세월 식당 일에만 매진한 탓일까. 아내의 몸은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수술까지 받게 된 심각한 상황에서 아들 내외가 가업을 잇겠다고 나섰다. 몸이 불편한데도 아들 부부를 가르치기 위해 식당으로 출근하는 아내를 보면 기운 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 거기에 낡고 불편한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은 아들 승대 씨는 기존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걸 시도하며 아버지와 대립하게 된다. 과연 기운 씨의 고된 삶이 녹아있는 식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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