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빌딩숲, 빼곡하게 들어선 수십 미터 높이의 건물들. 그 외벽에는 로프 한 줄에 몸을 맡긴 경력 25년 차의 건물 외벽관리 전문가 조대한 씨가 있다. 보통 밧줄 타는 사람들이 한 가지 분야만 전문적으로 하는 것에 반해, 대한 씨는 밧줄과 안장만 있으면 못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건물 외벽과 유리창 물청소부터 각종 보수, 페인트칠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한 일명 로프 마스터! 봄맞이 준비가 한창인 요즘, 대한 씨도 바쁜 나날이 시작됐다. 건물 외벽과 창에 쌓인 묵은 때 청소와 수리, 보수 요청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대한 씨가 작업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이 다 아찔하다. 하지만, 바람에 밧줄이 흔들리고 꼬이는 상황이 벌어져도 정작 일하는 대한 씨의 모습은 평온하기 그지없는데. 반동을 이용해 공중에 떠서 창문 사이를 이동하고, 밧줄이 꼬이면 차분하게 밧줄을 풀어내는 대한 씨. 때때로 쉬는 시간에는 고층에서만 볼 수 있는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며 노래 한 소절을 불러볼 정도라는데..!
#. 위기 속에서 기회의 끈을 붙잡다!
25년 동안 밧줄을 타고 건물 외벽관리를 해온 대한 씨. 생계와 가족들을 위해 선택한 일이었다. 오로지 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과거. 그러던 5년 전, 50세가 된 대한 씨는 잊고 있던 꿈을 떠올리게 된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이루고 싶었던 가수의 꿈이었다. 군에서 제대한 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상경했던 청년 시절. 하지만 밤무대를 전전할 뿐이었고, 꿈과 현실은 다르다는 생각에 좌절했던 대한 씨. 당장 돈이 중요했던 그의 눈에 띈 것은 바로 밧줄 타는 일꾼들이었다. 27세의 대한 씨 앞에 기회의 동아줄이 떨어진 것이다. 특히, 남들과 같은 일을 해서는 성공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당시 흔치 않았던 ‘인젝션 그라우팅’이라는 보수 기술을 배운 대한 씨.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그렇게 그의 인생에 한줄기 빛이 내려지는 듯 했다. 하지만 빛은 순식간에 빚으로 바뀌었다. 거래 회사들의 부도로 인해 12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것. 밧줄 타는 일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았던 그였다. 재기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지만, 결국 파산에 이르고. 결국 초심으로 돌아가 외벽관리의 기본인 물청소부터 페인트칠, 보수 작업까지 여러 작업을 섭렵했다. 이제는 밧줄 타면서 노래까지 하게 된 대한 씨. 꿈을 이룬 그의 또 다른 목표는 무엇일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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