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종이 울리면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폐교에서 맛보는 푸짐한 쌈밥 한 상이 그 시작이라는데... 그때 그 시절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 담긴 쌈밥은 직접 연구한 호박보리된장과 텃밭에서 정성들여 키운 신선한 쌈들이 듬뿍! 마치 집밥을 먹는듯한 건강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식당 곳곳에 자리 잡은 추억의 아이템들까지! 식당은 밥만 먹으러 가는 곳? NO! 이제는 입으로 즐기고 눈으로도 즐기는 식당이 대세! 쌈에 추억을 담아 파는 쌈밥 학교 교장선생님 김동원(65)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동원 씨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정형편상 돈을 벌어야만 했다. 그래서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가장 처음은 머슴살이였다. 1년에 벼 7석 반을 받아가며 5년 동안 일을 했다. 그러다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고 신발공장, 막노동 현장을 전전하며 돈을 벌었다. 6남매 중 둘째로, 버는 돈은 홀어머니와 동생들에게 보내기 바빴던 동원 씨. 하지만 때밀이 생활을 할 때도,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노점을 할 때도 불평불만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처음 폐교에서 식당을 한다고 했을 때도 ‘괴짜’라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주변의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학교에 대한 미련이 컸던 동원 씨는 많은 이들의 만류에도 폐교를 인수해 식당을 차리게 된다. 동원 씨의 쌈밥 식당에선 구수한 된장찌개와 매콤달콤한 제육볶음은 물론, 군산에서 유명한 꽃게까지 맛볼 수 있다. 옛날, 먹을 것이 궁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동원 씨는 손님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17가지나 되는 밑반찬, 쌈 채소 등 그리고 밑반찬을 곁들인 보리비빔밥까지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손님들은 신선하고 푸짐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단골이 됐고,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동원 씨는 보란 듯이 손님으로 가득 메운 폐교 쌈밥집 교장선생님이 되었다.
#. 추억여행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다!
10년간 전국의 장터를 돌아다니며 프라이팬 장사를 했던 동원 씨. 그때부터 알고 지냈던 인맥으로 각 지역의 특산물을 식당에 배치했다. 부안에서는 잡곡, 완도에선 미역, 여수에선 젓갈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특산품이 동원 씨 식당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손님들은 식사를 마친 뒤 자연스레 이곳에 들려 물건을 구경하기 바쁘다. 이뿐만 아니라 카페, 매점, 정육점,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손님들이 식사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머물다 갈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추억의 교복, 풍금, 봉숭아 물들이기, 사탕수수 등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이곳에 오면 시간여행을 하게되는듯한 느낌을 줬다. 이는 입으로도 즐기고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만들고자 한 동원 씨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이다. 지금도 이에 멈추지 않고 봄부터 가을까지 활짝 피어있는 꽃밭을 만들기 위해 직접 화단을 가꾸며 손님들을 위한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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