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시 도계면 삭도마을, 일명 까막동네라 불리는 ‘폐광촌’으로 떠난 국민사위 3인방! - 개도 만 원 짜리를 물고 다녔다? 일자리도 돈도 넘쳐나던 ‘보릿고개 속 낙원’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 ‘죽음의 노동’이라 불리던 탄광에서 남편을 잃고, 광부가 된 여성들의 눈물겨운 생존기! - 굽은 허리 때문에 싱크대 앞에 서지 못해, 방바닥에 앉아 일하던 할머니가 ‘허리 편’ 놀라운 현장
8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자 동네! ‘개도 만 원 짜리 지폐를 물고 다녔다’?!! 국민사위 유랑단 다섯 번째 이야기는 검은 노다지의 꿈을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곳, 강원도 삼척의 삭도마을에서 펼쳐진다. 한때는 일자리와 돈이 넘쳐났었다는 삭도마을, 하지만 80년대 말부터 인근의 광산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마을은 급속도로 활기를 잃었다. 그러다 지금은 20세기 '탄광역사'를 품은 새로운 공간이자,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국민사위 3인방은 엣 탄광마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삭도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마을에 들어서자 머리 위로 ‘석탄을 운반하는 케이블카’, 삭도가 부지런히 지나고 있었다.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 중이지만, 1991년까지 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을 인근의 도계역까지 운반하던 용도로 쓰였다. 석탄을 가득 싣고 머리 위로 쉴 새 없이 오갔던 삭도에서는 종종 석탄이 쏟아졌고, 마을 사람들은 떨어진 석탄을 주워 다, 직접 연탄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고. 옛날 방식 그대로 연탄 만들기에 나선 국민사위 3인방. 자타공인 ‘의술 빼고는 잘 하는 것이 없는 허당’, 둘째 사위 안강 원장이 연탄을 만들어 본 적이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는데...이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맏사위 전광렬과 막내 사위 손헌수. 과연 그 결과는?
석탄 실은 기차가 오가던 기찻길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광부들이 모여 살던 사택마을에 도착한 국민사위 3인방.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골목을 마주하고, 다닥다닥 들어선 작은 집들. 집집마다 골목 쪽으로 연탄아궁이와 굴뚝이 나 있는 예스러운 풍경과 맛있는 냄새(?)로 가득했다. 냄새 따라 가보니, 광부 출신 어르신 3인방이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굽고 있었다. 기관지에 쌓인 석탄가루를 씻어내기 위해, 탄광일 마치곤 꼭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를 먹었던 광부들. 사고가 빈번했던 만큼 광부들 사이엔 징크스나 미신도 많았다는데. 광부들이 전하는 막장 인생, 그 치열했던 생존기를 만나본다.
삭도마을 사람, 열에 여덟은 전직 광부이거나, 탄광 사고로 남편을 잃고 여성 광부들. 임정숙(70)씨의 남편 또한 광부였다. 진폐증으로 고생하다 먼저 떠난 남편을 대신해 여성 광부로 일했고, 그 바람에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몸은 통증 때문에 걷기도 힘겹다고. 광부의 아내였던 신선옥(74)씨 또한 진폐증으로 먼저 떠난 남편 대신, 홀로 5남매를 키워내느라, 새우등처럼 허리가 굽어 버렸다. 통증 때문에 허리를 펴지 못해, 싱크대 앞에 서지도 못하는 상황. 궁여지책으로 방바닥에 주저앉아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어 사위 3인방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할머니들은 오랜 세월 시달려온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새 삶을 얻을 수 있을까?
버스타go 효도하go 국민사위 유랑단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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