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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자진출석” vs 공수처 “체포”…관저서 논의 중 2025-01-15 | 1718 회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측과 협의 중인데요.

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김지윤 기자, 지금 윤석열 대통령 측에선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네, 공수처는 약 한 시간 전쯤 대통령 관저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윤 대통령 측 변호인과 체포영장 집행을 논의 중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자진출석 방안을 언급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공수처는 자진출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대로 체포하겠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자진출석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 측의 의견일치가 쉽지 않은 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데요. 

공수처도 현직 대통령이나 변호인과의 충돌을 최대한 피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친 설득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질문2] 그럼 윤 대통령이 오늘 체포될 수도 있는 건가요?

네, 공수처는 오늘 중으로는 반드시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 윤 대통령은 바로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압송할 경우, 경호처와 협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경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섭니다. 

공수처는 아직 윤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게 될 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윤 대통령 조사가 바로 시작될 상황에 대비해 2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습니다.

이대환 부장검사가 직접 조사에 나설 걸로 예상되는데요.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다면, 최대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습니다. 

조사 시간 외에는 서울구치소에 마련된 별도 독방에서 지내게 됩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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