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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구속심사 출석하기로…현직 최초 2025-01-18 | 407 회

[앵커]
토요랭킹쇼 시작합니다.

오늘 저희는 뉴스 속보로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전격적으로 출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수감 나흘 만에 경호차가 아닌 호송차를 타고 서부지법으로 이동하게 되는 건데요.

공수처 조사, 체포적부심에도 불출석했던 윤 대통령, 오늘 변호인단 접견 후 돌연 입장을 바꿨습니다. 

서울서부지법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1) 윤석열 대통령, 오늘 직접 법원에 나온다면서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오전 10시55분쯤 변호인을 통해 영장심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이곳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오전 변호인들과 접견한 뒤 심경을 바꾼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심사 법정에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그리고 공수처 검사들이 출석하는데요.

공수처는 대통령의 그간 행동을 봤을 때 도주와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필요성을 주장할 거고요.

변호인단은 현직 대통령의 통치권 행사는 사법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론은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입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판사 결정이 나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걸로 보입니다.

질문2) 구속심사 준비가 한창일 텐데 법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 구속심사는 2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서울서부지법 청사 안쪽은 취재진 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한데요.

윤 대통령 구속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이 200명 넘게 몰리면서 법원과 경찰이 통제에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윤석열을 지켜야한다”, “불법영장이다” 이렇게 외쳤습니다.

하지만, 법원 앞 100m 이내는 집회 금지 구역이거든요.

서로 팔짱을 끼고 버티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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