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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위크’ 앞두고 대규모 집회…헌재 앞 ‘비상’ 2025-03-22 | 0 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다음주 후반 나올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주말인 오늘 도심 곳곳에선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있는데요.

헌법재판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경문 기자, 헌재 앞 경비 태세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주말인 오늘도 헌법재판소 앞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헌재 정문 앞은 바리케이드와 경찰 버스들로 가로막혀 시민들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헌재 정문 양 옆에 철제 바리케이드까지 추가로 설치됐는데요.

기존에 1인 시위대가 모여있던 곳인데, 경찰이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도 예정되면서 헌재 앞 경비태세는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제부터 1인 시위대 일부도 해산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이 1인 시위를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실상의 불법 시위로 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시위대를 해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오늘 헌재 인근인 안국역과 광화문 여의도 등에서는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시위도 열립니다. 

양측이 신고한 인원을 합치면 총 30만 명을 훌쩍 넘어가는데요. 

경찰은 탄핵반대 집회에 5만여 명, 탄핵찬성 집회에 3만5천 여 명이 참석할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에는 경찰 기동대 63개 부대 4000여 명이 투입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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