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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15%’ 협상 타결…“2주 후 정상회담” 2025-07-31 | 1954 회 [앵커]
한국이 미국과 통상 협상을 마쳤습니다.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3천 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다양한 세부 협상 내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주 안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워싱턴 백악관 나가있는 최주현 특파원 연결합니다.

[질문1] 최 특파원, 합의 내용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자신의 SNS로 이같이 말했는데요.

세부 협상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무관세로 받아들이고,

트럼프가 선택한 투자에 3천 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 한국이 1천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한 사실 등이 합의에 포함됐습니다.

[질문2] 일단 협상 타결은 됐지만 잘된건지 안된건지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네 일단 제가 나와있는 백악관에서 협상단은 모두 떠난 상황입니다.

저도 하루종일 이곳에서 협상 상황을 지켜봤는데 협상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진행된 뒤, 아직 협상단 차원에서 협상 내용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잠시 후, 오전 10시 30분에 워싱턴 특파원단을 상대로 간략한 브리핑이 열립니다.

현재 협상 내용중에는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에너지 투자 관련 언급을 하면서 “향후 2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올때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일본과 유럽연합(EU)과 동일한 15%라고 밝히며 한국이 반도체와 의약품 분야에서는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철강과 구리 등은 협상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백악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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