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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강력반]호텔 수건으로 닦고 보니 걸레 2025-08-07 | 1959 회 [앵커]
휴가철 여행가서 이런 일 겪으면 얼마나 불쾌할까요.

하룻밤 요금이 수십만원이 호텔에서 아이들이 쓴 수건이 알고보니 걸레였습니다.

또 다른 곳에선 한 여름에 뜬금없이 이불장 안에서 핫팩이 발견됐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호텔에서 객실 고객에게 제공한 하얀색 수건입니다.

그런데 수건에 ’걸레’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호텔 투숙객은 “수건을 아이들에게 사용하던 중 발견했다”며 호텔 측에 항의했습니다.

호텔 하루 숙박비는 20만 원 정도였습니다.

호텔 측은 “분리 세탁 과정에서 섞인 것 같다”고 해명하고 결국 공식 사과문까지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A호텔 관계자]
“죄송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더욱 서비스 개선하고, 개선책도 계속 만들고 있거든요.”

여수시는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내 호텔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섰습니다. 

충북 제천에 있는 고급 리조트형 호텔, 이 호텔 객실 이불장에 핫팩이 놓여 있습니다. 

투숙객은 지난 겨울부터 있던 핫팩이 아니냐며 호텔 측에 항의했지만 제습제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호텔 측은 핫팩이 맞다며 구두로 사과했습니다.

[B호텔 투숙객]
“겨울에 쓰는 핫팩인데 그거를 제습제라고, 이렇게 뻔히 거짓말 해놓고서는 그것도 뭐 호반에서 (운영)한다고 엄청 광고는 해놓고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게…”

투숙객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로 57만 원을 냈습니다.

채널A는 호텔 측에 정확한 경위 설명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심선오(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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