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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검찰 수사 가속 2022-11-19 | 298 회

[앵커]
법원이 오늘 새벽 뇌물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검찰이 '정치적 공동체'로 보고 있는 정 실장 구속으로 이 대표로 향하는 검찰 수사가 더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박건영 기자, 구속 결정 언제 나왔나요?

[기자]
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중앙지법은 정진상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 실장의 도주 가능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영장 발부 이유로 들었는데요.

앞서 법원은 어제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8시간에 걸쳐 정진상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벌였습니다.

정 실장은 뇌물과 부패방지법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4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검찰은 정 실장이 자택에 거의 들어가지 않는 등 도주 우려가 있고, 국회 사무실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새로 까는 등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실장은 어제 법원에 출석하면서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의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영장심사에서도 약 5시간에 걸쳐 검찰 주장을 반박해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결국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주 구속기간 만료로 구치소에서 풀려나는 남욱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상대로 정 실장 측이
회유나 말맞추기에 나설 가능성도 고려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제 검찰은 최대 20일 동안 정 실장을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검찰이 정 실장의 '정치적 공동체'라고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수사 동력도 커질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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