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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내곡동 사저’ 가보니…언덕 위 ‘한적’
2017-04-21 19:32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구입한 내곡동 자택, 어떤 곳일까요?

삼성동보다 비교적 한적한 데다 자택의 위치도 언덕 위에 있어 경호나 보안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김남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팔기 보름 전 구입한 내곡동 자택입니다.

인근 대로변에서 언덕 방향으로 오르막길에 있는 단독주택인데, 삼성동 자택과 마찬가지로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입니다.

고급스러운 외관에 잘 가꿔진 정원이 있는 이 집은 최근까지 한 탤런트와 그의 가족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이삿짐 엊그저께 갔죠. 며칠 됐어요."

서울에서도 비교적 한적한 내곡동은 경호상 유리해 이명박 전 대통령도 퇴임 후 자택 부지로 검토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이 새로 구입한 자택과 이 전 대통령이 검토했던 자택 부지는 약 5백 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반면 집값은 삼성동보다 낮은 편입니다.

내곡동 자택은 28억 원으로 삼성동 자택 매각 대금인 67억5천만원의 절반도 안됩니다.

매매 과정은 비밀리에 이뤄졌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
"갑자기 이사 갔어요. 이사 가는 날도 (식당) 와서 드시고 나중에 와서 (이사 간다고) 인사하고 갔어요."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주 주말쯤 이곳 자택으로 이삿짐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gn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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